[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옛것을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가 소비 트렌드의 대세로 등극하면서 식음료업계에서도 전통 간식을 다시 선보이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계속해서 출시되는 뉴트로 식품 사이에서도 타사의 레시피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떡으로만 맛보던 인절미를 음료에 더해 쫄깃한 식감을 더하고, 팥빙수 재료로 익숙한 통팥을 요거트에 넣어 고소한 맛을 내는 등 단순히 전통 간식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고정관념을 깨는 조합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널리 알려진 인절미는 올여름 미숫가루와 만나면서 더욱 매력적인 뉴트로 간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인절미와 미숫가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인 ‘찰떡 미숫가루 드롭치노’를 선보였다. 달콤한 미숫가루 음료에 인절미를 더하여 더위를 날리면서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한 잔으로도 한끼 식사를 대용할 수 있을 만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여름 시즌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로 ‘인절미 아이스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인절미 아이스 블렌디드는 미숫가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오예스 미니 2번째 맛으로 ‘녹차&팥’을 내놓는다. 오리지널이 마스카포네 치즈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면, 2탄은 우리 입맛과 여름철의 특성까지 고려한 것. 청정 해남 지역에서 갓 수확한 녹차가루를 시트에 갈아 넣고, 껍질을 벗긴 팥 앙금을 초코크림과 섞어 중간을 채웠다. 녹차와 팥의 조합은 녹차팥빙수, 녹차팥케이크 등 여름 디저트 메뉴로는 이미 검증된 찰떡궁합. 쌉싸름한 녹차와 달달한 팥을 함께 먹으면 재료 고유의 풍미가 더 진하게 살아난다. 둘 다 차가운 성질이라 여름철 메뉴로 더욱 좋다. 팥크림을 채운 녹차케이크에 초코 코팅까지 더해져 세 가지 맛을 한입에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 달달한 초콜릿에 달콤쌉쌀한 녹차와 팥이 더해져 끝맛이 깔끔하다. 지난 3월 출시된 오예스 미니는 3달 연속 10억원을 넘겼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새롭게 생겨난 미니 케이크 시장이 고급 트렌드와 맞물리며 프리미엄 홈 디저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간편한 한입 크기의 미니 제품에 색다른 재료를 더한 후속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몽쉘과 오예스 등 파이 시장에 기존 제품을 절반크기로 줄인 ‘미니’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파이 비수기인 봄.여름에 매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1월에 선보인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천만 개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액은 약 60억원이다. 롯데제과는 미니 파이 신제품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제과도 당초 연간 60억원이었던 매출 목표도 1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올해 히트 예감 상품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사측은 ‘쁘띠 몽쉘’의 인기 비결로 적당한 크기로 먹기 간편해진 점과 생크림 함량을 높여 더욱 풍부해진 맛이 20~30대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쁘띠(petit: 작다, 귀엽다는 의미의 프랑스어)’라는 제품명처럼 ‘쁘띠 몽쉘’은 마카롱 사이즈의 작고 아담한 크기가 특징이다. 한 입에 먹을 수 있어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고 입술에 묻어 나지 않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쁘띠 몽쉘’은 생크림 함량도 국내 최고 수준(3.4%)으로 높여 더욱 진한 크림 맛을 즐길 수 있다.